여러 물건 중에 담금틀이 빠졌었는데

부랴부랴 다시 보내주셨더라구요. 엄청 빨리 받았어요.

감사합니다!!

하지만 후드를 뜯어볼 자신이 없었고

일부로 주말에는 바쁜일을 만들어서

가급적이면 청소할 시간을 없도록 만들다가

큰 용기를 내어 지난 주말....

네....

그랬습니다. 긴 말은 생략한다.

그리고.

보내주신 클리지움은

마땅히 쓸 일이 없을 줄로만 알았는데요

비염 터진 남편이 자면서 훌쩍훌쩍 하더니

콧물인줄 알고 신나게 드링킹 하다가

눈 떠보니 베게에 코피가 쪼로록~

급하게 베게커버를 벗기고 코피를 틀어막으며

헐레벌떡 물에 담그려고 하길래

"걍 둬~, 더 자~."

클리지움 써 볼 생각에 아주 너그러워졌다고 합니다.

뿌려놓고(까먹어서) 한참 후에 물로만 휘휘~ 한 에프터 사진이에요.

남은 세제 다 쓰고 더러워지면 또 찾아올게요.

앗늉히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