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하게 데스크탑이 필요해 완제품 워크스테이션을 주문했습니다.

결제 전 수급상황과 배송일정을 확인하기 위해 전화하여 문의하였고, 국내재고가 있으며 다음날 바로 출고 된다는 확인까지 받고 즉각 주문했습니다.

그 다음주 수요일까지 기다렸지만 배송현황에는 업데이트가 전혀 없어 고객센터에 전화를 드렸더니, 

창고 재고가 없어서 중국에서 조립, 배송되기를 기다려야 하며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언제 제품을 받을 수 있을지 기약이 없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주문취소는 가능하지만 환불은 일주일 이상 걸린다고 하네요.

수수료 같은건 없이 주문취소를 했지만, 크게 실망했습니다.

분명 국내재고를 확인하고 1,2분 상간으로 결제를 완료했는데, 그 사이에 품절이 된 것도 이상하구요

또한 제가 주문하고도 한참 동안 해당제품에 매진 표시가 되어있지 않았던 걸로 압니다. 재고현황과 판매 홈페이지가 전혀 연동이 안되는것 같아요.

제일 의아한건 제가 직접 문의하기 전까지 품절에 대한 어떤한 고지도 받지 못했다는 점이었어요. 

매진된 제품을 결제했으면 즉각 고객에게 노티스를 해야 하는것 아닌지요.

뭣모르고 무작정 기다렸다면 그냥 그렇게 잊혀졌을지도 모를 일이네요.

전반적으로 프로세스가 허술하다고 느꼈고, 신뢰하고 주문하기 어려운 시스템이라고 생각합니다.

컴퓨터가 한두푼 하는것도 아니고, 몇백만원의 지출인데 이런 식의 관리는 이해하기 어려워요.

상품을 직접 사용해 보진 못했지만, 판매프로세스가 이정도 퀄리티인데 상품이 좋을까 싶어요. AS등 관리도 그렇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