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질인이 푸르낵 타령을 할 때 그냥 무심히 흘려 들었던 지난 날이 후회될만큼의 맛!
프루낵 감귤초코화이트(혹은 유사품)를 처음 맛본 것은 부산 여행 때.
제주 펠롱에일을 파는 독립서점에서 에일에 얹어 나온 귤 스낵을 맥주와 함께, 나중에 따로 먹어본 뒤로 충격이 가시지 않아서
결국 xsmall에 기어들어와 결제 호다닥.
2상자만 샀는데, 세 상자는 샀어야 했다.
명절에 시댁에 한 상자 가져갔는데, 다들 가격이 어느 정도라는 얘기를 듣고 '호에에엑 너무 비싸다' 를 외쳤지만 일단 먹어보고 난 다음에는 진실의 미간을 동원한 '맛있다아'를 하게 되는 기적을 체험함.
단 한가지 아쉬운 점은, 배송 중에 박스 파손이 있어서 상자가 좀 구깃구깃하게 왔다는 거?
완충재를 넣든 상자를 잘 맞는 걸 쓰든 하셔야 할 듯.
결론은, 맛있습니다.
덕질인 출연료 올려주세요. 프루낵 사먹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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