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팟시에서 앤서나인틴 광고 들을때마다 사볼까 귀가 팔랑이고 있다가

봄특가 행사 소식을 듣고 달려와 구매를 했습니다.

제 남편은 얼굴에 제품 바르는걸 정말 귀찮아하는 사람입니다.

제일 바르기 편한 방법을 고민하다가 올인원 제품을 사서

세면대바로 앞에 놔둬줘도 매일 잊어버렸다고 하던 사람이

요즘 본인 피부가 신경쓰이기 시작했는지

'지금 로션은 좀 꾸덕해서 바르기 불편하고 땀나면 눈이 아파. 다른거 없어?'라더군요.

때는 이때다 싶어 고민고민하다가 시카판테놀을 구매했습니다.

역시 장바구니는 무거워야 제맛인지라 구매하는길에 제 앰플과 시트팩도 구매해보았어요.

1. 앰플은 셋트구성이 탐났으나 일단 사용해보고 추가구매하려고 한병만 구입해봤어요.

저는 극건성이긴 하나 너무 쫀쫀한 텍스처를 별로 안좋아하는데

이제품은 끈적이지 않고 잘 흡수되네요.

나이가 있다보니 제품을 몇가지 함께 바르는데 함께 덧바르기에 너무 묵직하지 않아서 좋습니다.

며칠 바르지 않아서 개선효과는 아직 모르겠으나 일단 제형이 맘에 들어서

이제 점점 더워질 날씨에도 쓰기 좋을것 같네요.

2. 시트팩은 종류가 많아서 고민하다가 브라이트닝 마스트로 구매했습니다.

시트팩은 팩을 하고 씻어내거나 뜯어내거나 하는 제품들보다 사용이 편하고

또 앰플을 바른후 위에 덧붙이면 같이 흡수시키기도 좋아서 애용중인데

늘 새제품구매할때마다 안에 시트가 무엇인지 제형은 어떤지를 살펴봅니다.

일단 사용해보았구요. 안에 하이얀 시트에 하얀 에센스가 적셔있습니다.

보통 자주 만나게 되는 투명한 에센스가 아니네요.

에센스 제형이 꾸덕한편이라 줄줄 흐르거나 뚝뚝 떨어지거나 하진 않았고

다른 제품보다 붙이는 시간이 좀더 길었습니다.

3. 시카판테놀은 성공입니다.

남편을 위해서 구입하고 며칠이 된 오늘

'저거 1+1으로 샀다고 그러지 않았어?' 라길래 왜그런가 했더니

사무실에서도 쓰고 싶다고 하나 더 꺼내달라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드럽게 잘 발리고 바른후에 끈적이지 않고 향도 그렇고 눈도 안아프다고 하네요.

일단 남편 꼬이기에 성공했으니 이제 앞으로 살살 꼬셔가며

하나씩 종류를 늘려볼까 합니다.

(지난 주말에는 순순히 팩도 얹더라구요. ㅋㅋ)

제 남편의 화장품 거부를 종식시켜준 앤서나인틴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