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선 대용량 출시를 축하해 달라 하셨으니 축하드립니다.

23샴푸 광고 들을 때마다 나를 위한 샴푸다 생각하지만 정말 효과가 있을까 의구심이 들기도 합니다.

저는 두피에 안 좋을까봐 린스도 사용을 안합니다.(겨울철엔 정전기 때문에 아주 소량을 머리 끝에만 조심스레 사용 하는 정도.)

그런데 빅그린 23샴푸가 조금 뻣뻣하단 소리도 있고 해서 구매하기가 망설여지기도 합니다.

제가 안 맞는 샴푸를 쓰면 바로 머리가 가렵고 붉게 뽀루지 같은 것도 생기고 자꾸 손이가다보면 비듬인지 각질인지가 마구 떨어지는

악성 민두모랍니다.

성분이나 그런건 따질 줄도 모르고 마루타처럼 사용해 봐야 맞는지 안맞는지 몸으로 느껴 알거든요.

샴푸등 선물셋트도 많이 들어오고 해서 특정 상품을 사용하기 보다는 그냥 집에 있는 것을 사용하곤 하는데

그냥저냥 쓸 만 한 것들은 쓰고 정말 어떤 것은 하루만 써도 확 상태가 나빠져서 그런 것은

남동생 전용으로 떠넘기고 다른 제품을 쓰곤 한답니다.

나름 세정력도 좋고 헹궈지기도 잘 헹궈지고 향도 좋고 해서 즐겨쓰던 제품이 있었는데

무슨 리뉴얼을 한다면서 자꾸 포장도 바뀌고...

포장만 바뀐거라 생각하고 사다 썼는데 아주 심하게 두피가 뒤집어지고 난리도 아녀서 처음으로 마트가서 사용하던 제품을 환불요청도 해봤네요.

그래도 벌렁벌렁 떨며 갔는데 다행히 친절히 환불처리는 해주시더라구요.

매일매일 머리를 감지만 정말 안맞는 제품을 사용하게 되면 한 번 사용으로도 마치 생전 씻지도 않는 사람처럼 각질이 막 일어나서

여간 불편한 게 아니랍니다.

광고만 듣자면 딱 나를 위한 제품인것 같지만 실제로 사용해보질 않아서 구매는 좀 망설여져요.

아무리 사용해보고 불만족하면 환불 가능하다 하시지만 23일이나 쓰면 거의 다 쓰고 환불요청하면 꼭 진상고객 같잖을까 걱정도 되고요.

그런중에 대용량 출시와 더불어 무료 증정 이벤틀 하신다니 저도 한 번 신청해 보아요.

기회 주신다면 꼭 23일 사용 해 보고 후기 올릴께요.

그런데 저는 접대용 후기가 아닌 솔직한 후기를 올릴겁니다.

정말 광고처럼 자신이 있으시다면 기회 주시길 바라구요

만일 자신이 없으시다면 안 보내주시는게 더 좋으시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