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빅그린 샴푸를 위해서 방금 xsmall에 가입했어요.
머릿결 한번 휘날리면 깊은 인상을 남긴다는 광고.
듣자마자 백번 공감하며 이건 날 위한 샴푸라며 달려왔습니다.

전 예쁜 사람이고 싶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어요.
제 몸과 환경에 나쁜 일은 하고싶지 않아서 순수하게 식이와 운동으로 몸도 가꾸고, 끈질긴 케어로 여드름도 완치했죠.
그러나 가늘고 힘없는 제 모발만큼은 제 노력에 화답해주지 않았습니다.
가끔 머리를 다듬으러 미용실에가면 각종 신기술이 결합되었다며 이런저런 관리를 권하곤 하죠.
솔직히 한번 받아본 적은 있습니다.
하루이틀은 드디어 답을 찾은듯 반짝반짝 좋더라구요.
그러나 어느순간 두피가 화상을 입은것처럼 아프고 머리가 한움쿰 빠지는걸 보고 당장 그만두고말았습니다.

그 후 다음 여성 삼국카페에서 얻은 정보로 몇몇 유명세를 탄 샴푸들과 달걀 노른자 팩만 하고 있어요.
별로 만족스럽진 않지만 어쩌겠어요.
아직 빅그린 샴푸를 몰랐는데요.
코코넛 오일은 제가 바디오일로 몇년째 정말 잘 쓰고있는데.. 코코넛오일을 이용한 설페이트프리 샴푸를 만드셨다니요.
사장님 연구를 정말 많이 하셨나봐요.

요즘 커뮤니티에서는 '인생템'이리는 말이 유행인데요.
너무 만족스러워서 평생 쓰고싶은 아이템이라는 뜻이에요.
아직 제 샴푸 인생템을 찾지 못했는데 이번에야말로 만날수 있지 않을까 기대합니다!